담양군, 서울시 학교·공공급식 납품 확대
1억 7천만원 투입…안정적 판로 확보

담양군이 서울시 성북구 등 15개 자치구에 공급되는 담양산 공공급식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담양농협 친환경 공공급식센터 준공식.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서울시 성북구 등 15개 자치구에 공급되는 담양산 공공급식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농산물 지원 사업은 서울시 공공급식 물류비 1억 3천만원, 납품 식재료 잔류농약 및 GMO 정성검사 등 농산물 안전성검사에 4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1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장거리 운송거리로 과다하게 발생되는 공급업체의 물류비 부담 경감과 담양산 농산물의 신뢰성 확보로 안정적인 공급을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담양군은 지난해 공공급식센터를 준공하며 친환경 농산물 기획 생산 체계를 구축해 전라남도 전역의 비유전자변형 물류 허브 역할 수행과 담양산 농산물의 서울시를 비롯한 대도시 친환경 공공급식 납품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남송 담양군 친환경유통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 확대와 지역 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급업체인 담양농협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368명, 작목반 13개, 생산자조직 143명과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서울시 도농상생공공급식, 임산부꾸러미, 유전자 변형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공급사업 등으로 5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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