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몽골 환경난민에 방한용품 전달
손소독제·마스크 등 방역물품도 기부

15일 몽골 에르덴 솜 카스 희망의 숲 하늘마을 주민들이 푸른아시아의 현지 대리인과 따숨박스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15일 ‘카스 희망의 숲’ 조림지역인 몽골 에르덴 솜에서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방한용품과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오비맥주는 푸른아시아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15일간 임직원과 시민들로부터 겨울용 외투, 기모 바지, 목도리, 털모자 등을 기부 받는 ‘따숨박스 캠페인’을 벌였다.

전년보다 4배가 넘는 3천120kg상당의 방한용품이 모아졌다. 오비맥주는 물과 비누를 사용하기 힘든 몽골 환경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 물품도 함께 기부했다.

백주환 오비맥주 홍보이사는 “몽골 에르덴 솜 지역의 환경난민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들을 돕고자 따숨박스 캠페인을 벌여 방한용품을 마련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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