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의 특별한 선물 ‘눈길’
<KIA 타이거즈>
‘챌린지 코인’ 직접 제작
개막 앞두고 연대감 강조

KIA 타이거즈 ‘괴물 루키’ 투수 이의리가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나눠준 타이거즈 챌린지 코인을 들고 있다. /KIA 제공

“우리는 하나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맷 윌리엄스(56) 감독이 정규리그 개막을 이틀 앞두고 선수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KIA에 따르면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청백전을 치르기 전 선수단 전체 미팅을 소집해 코치진과 선수 전원에게 ‘타이거즈 챌린지 코인’을 나눠줬다.

윌리엄스 감독은 사비를 들여 제작한 이 동전을 올해 광주에서 치른 스프링캠프 훈련과 시범경기에 뛴 선수 전원에게 나눠주고 끈끈한 연대를 강조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타이거즈 챌린지 코인은 KIA 타이거즈 팀원이라는 자부심과 동료들과의 연대 의식을 마음에 새기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뛴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선수단 모두가 시즌 내내 이 코인을 품에 지니며 의미를 생각하라”로 주문했다.

또 그는 “코인을 받은 선수들은 ‘우리는 한 팀’이라는 연대 의식과 팀을 위한 헌신을 다짐한 것”이라며 “항상 팀과 동료를 먼저 생각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주장 나지완(36)은 올 시즌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최상의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담아 전원에게 ‘행운의 2달러’를 나눠줬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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