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이양재, 실업역도 3관왕 ‘번쩍’
팀동료 이예지는 은메달 3개

2021 한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남일부 109kg급에서 3관왕을 차지한 이양재(왼쪽 두번째)와 서호철 감독(가운데)./완도군청 역도 선수단

완도군청 역도팀 이양재가 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들어올렸다. .

이양재는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1 한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남일부 109kg급 결승에서 인상 186kg, 용상 230kg, 합계 416kg을 들어올려 3관왕 달성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팀동료 이지예는 여일부 71kg급에서 인상 91kg, 용상 109kg, 합계 200kg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역도 국가대표 쌍두마차인 이양재와 이지예의 활약 속에 올 시즌 완도군청 역도팀 지휘봉을 잡은 서호철 감독은 부임 후 첫 대회에서 우수지도자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지난달 3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제69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및 제32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 출전중인 완도군청은 올해 실업팀에 입단한 막내 강민우가 남일부 89kg급에서 인상 149kg, 용상 181kg, 합계 330kg으로 인상과 합계에서 1위, 용상에서 2위를 기록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보여줬다.

또 남일부 102kg급 김경빈(완도군청, 인상 80kg·용상 100kg·합계 180kg)과 여일부 59kg급 서지원(보성군청, 인상 71kg·용상 91kg·합계 162kg)도 각각 동메달 3개씩을 목에 걸었다.

서호철 완도군청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한 첫 대회부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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