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구청 현관에 세월호 추모관 마련

오는 21일까지 진행
 

주 서구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14일 서구청 1층 현관 앞에 추모관을 마련했다.

광주 서구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구청 1층 현관 앞에 추모관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마련되는 이번 추모관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차분하고 엄숙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또 서구는 구청 본관 외벽에 대형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고 세월호 추모 나무를 설치해 주민과 공직자 등이 쓴 추모 메시지를 쓴 노란 종이배와 리본을 걸수 있게 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고 인권, 안전,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을 찾은 주부 이모(58·여)씨는 “오랜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가슴 속 깊이 새겨 다시는 이러한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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