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송구스럽고 깊이 사과 드린다”

국회의원 중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

현역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16일 “지역구 당직자를 비롯해 저까지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게 돼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지난 15일 저녁 8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구 수행비서와 지역 일정 중 한 차량으로 함께 이동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향후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더 이상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치료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의 전남 담양사무소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전날 오후까지 수행비서(전남 989번째 환자)와 당원 등 7명이 집단 확진됐다. 이 의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전남에서 결혼식·장례식 참석을 비롯해 정치권 인사들과 다수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감염 확산 우려가 나온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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