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취임 1년
군정 안정화·핵심현안 해결 ‘긍정적’
축산자원개발부 조기 이전 등 추진
군수관사 폐지·급여반납 공약 실천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취임 1년을 맞아 “남은 임기동안에도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과 우리 군의 핵심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 제공

전임 군수 낙마로 지난해 4·15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취임 1년을 맞았다.

이 군수는 “남은 임기동안에도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과 우리 군의 핵심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18일 함평군에 따르면 2019년 5월 이윤행 전 함평군수가 비리 혐의로 낙마하면서 지난해 4월15일 치러진 보궐선거로 이상익 군수가 취임했다. 1년여의 군수 공백 속에 함평군정의 ‘핸들’을 잡은 이 군수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군정 안정화와 함께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이 군수는 1년여 간 빛그린산단 근로자 주거단지와 산단 배후단지 조성 추진, 축산특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지정,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조기 이전 등 각종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했다.

또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도입했다. 바다에서 4시간, 숲에서 4시간, 함평숙소에서 8시간 머무르는 ‘4·4·8 함평관광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신호탄으로 함평읍 내에 자동차극장을 개장했다.

비대면 극장인 함평 자동차극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과 인근 자치단체 주민들까지 불러들여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함평군 최초로 본예산 4천억원 시대를 열었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함평지역을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도록 유도해 피해 복구비용의 80%를 국비로 지원받았다.

이 군수는 후보시절 공약했던 ‘군수 관사 폐지’와 ‘급여 반납’ 등 약속도 실천하고 있다. 재임기간 중 수령할 군수 급여 전액인 1억 9천여 만원을 반납해 지역인재 장학금으로 기탁한다.

코로나19 방역도 물샐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함평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4명이며, 민생안정을 위해 전 군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97억 4천 200만원을, 소상공인에게 공공요금 2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이 군수는 “1년간 군민과 약속했던 공약들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 왔다”며 “함평군의 수장으로서 3만여 군민과 600여 공직자의 대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군민과 함께한 시간은 보람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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