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70% 지원
19일부터 선착순 모집

장성군이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사용량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사용량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은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시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일반 주택에 태양광 시설 3㎾ 설치 시 총 설치비용의 70%에 해당하는 322만 원을 지원한다. 대략 월 320㎾ 전력생산이 가능하여 전기사용량에 따라 월 평균 4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태양열 설비는 20㎡ 기준 1천 76만 원, 지열 설비는 17.5㎾ 기준 1천 403만원, 연료전지는 1㎾ 기준 1천 76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1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해 온 장성군은 지금까지 총 429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6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신청은 오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자는 공단 승인 후 장성군 경제교통과로 보조금 지원신청을 해야 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설비 방식과 면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장성군 경제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탄소 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대체 에너지 이용이 확대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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