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가로수 관리로 ‘탄소중립’ 실현
5만주 체계적 관리 나서

장성군이 지역 내 가로수 5만주에 대한 연중 관리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가로수가 있는 장성의 한 도로.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지역 내 가로수 5만주에 대한 연중 관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현재 군에는 국도와 지방도 등 주요 도로변에는 왕벚나무, 단풍나무, 이팝나무 등의 가로수들이 다양하게 식재돼 있다. 최근 가지치기 작업을 마친 장성군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병해충 방제에 들어간다. 방제 시에는 친환경 품질인증 약제를 사용해 환경과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연중 가로수 관리는 전문인력에게 맡긴다. 장성군은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와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수 관리 전문인력을 별도로 선발했다. 선발된 전문가들은 가로수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상시 예찰활동을 펼쳐 수목을 유지 및 관리할 방침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철저한 가로수 관리와 선제적인 방제 추진으로 5만 가로수를 건강하게 가꿔 ‘2050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은 개인과 회사 등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2050탄소중립’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탄소저감 추진 전략이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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