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주차장 늘려 주차난 해소
공용주차장·주차타워 조성

완도군이 인구 밀집지역들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건립 등을 통해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사진은 완도군 청사 종합민원실 앞 주차장 전경.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주거·상업 지역이 혼재한 인구 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등을 조성,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우선 지난 2019년에는 국토교통부 주차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등 24억 원을 투입, 군청 뒤편에 지상 2층, 차량 10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주차장을 마련했다. 군청 공영 주차장은 24시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선정돼 26억 원을 투입, 총 108면 규모의 완도 전통시장(5일 시장) 공영 주차장도 조성했다.

완도 전통시장 공영 주차장 조성으로 장날 발생하는 주차난 해소는 물론 도로변 불법 주차가 근절되어 교통 흐름이 원활해졌다는 평이다.

지난 3월에는 군청 앞 광장 주차장의 주차 구획 협소 문제로 주차장을 전면 포장하고 124면의 주차 구획 확대 공사를 실시하였으며, 완도군의회 인근 부지를 매입하여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아파트 인근에 마련된 공영주차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주차타워를 건립할 예정이며, 진아리채 아파트 인근에는 차량 70대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다.

또 완도수영장, 중앙시장, 남향리 등에도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

군은 앞으로도 주차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18년도에 국토교통부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액 국비 60억 원을 확보하여 (구)청해시장 주변 부지에 다목적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다목적 주차장은 (구)청해시장 부지와 게이트볼장, 완도군 우체국 앞 부지를 매입 완료, 올해 말까지 106면의 주차장을 시설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주민들이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매년 공용주차장 확충 등 주차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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