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
오는 2023년까지 시행

영암군이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시행한다. 사진은 영암군청 전경.

전남 영암군은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제정으로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영암군을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했다. 이 때문에 자동차 정기검사가 배출가스 검사항목이 추가된 종합검사로 변경됐고, 검사비용 또한 상승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큰 부담이 됐다.

이에 영암군은 지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영암군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 1월 1일부터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을 위한 신청을 받고 있다.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차량등록증, 자동차종합검사 영수증, 통장사본을 지참하면 된다. 또한 부득이한 사유로 차량소유주가 직접 신청을 못할 경우 가족에 한해 대리신청이 가능하므로 타인명의계좌이용신청서와 대리신청자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전기차·수소차 등 저공해자동차와 공공기관 차량은 자동차 종합검사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이지만 종합검사를 받은 날부터 한 달 이내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할 필요가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종합검사에 따른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종합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군민들이 신청하여 지원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암군은 코로나로 힘든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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