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와 통기타, 포크송 공연 어때요?
28일 광산문예회관서 ‘포커칩 콘서트’
지역 포크 밴드·청년 예술인 참여

시대상과 현실성을 대변했던 ‘포크송’은 한국의 대중음악으로 손꼽힌다. 특히 7080세대들에겐 청바지와 통기타로 대변됐던 대중문화이기도 하다. 봄햇살이 따사로운 요즘, 광주를 대표하는 포크 가수들과 청년 예술인들이 모여 그때 그시절을 다시 한번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광주 광산구는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광산문예회관에서 ‘포커칩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1년 광산하우스콘서트 첫 번째 공연으로 광주의 대표 포크가수들과 청년예술인으로 구성된 포커밴드가 함께 한다.

기타리스트 박성언과 싱어송라이터 기드온, 장혜란, 문성경이 함께하는 밴드 여울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청년예술인으로 구성된 어쿠스틱 밴드로 7~80년대 포커가요와 자작곡을 선보인다.

오번줄밴드는 대학가요제 출신 기현수와 꼬두메 출신인 이미랑, 한종면으로 구성된 광주 대표 포크 밴드이다. 한종면의 자작곡 ‘여행’과 기현수 자작곡 ‘해녀의 마음’, 팝음악으로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포커칩 콘서트’는 지난 2월 작품공유회 ‘공연장 1열’에서 발표했으나 최종 작품에는 선정되지 못해 공연 추진이 어려웠었다. 그러다 광산하우스콘서트를 통해 무대가 마련됐다.

‘포커칩 콘서트’는 초등생 이상 누구나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관람은 코로나19로 객석 거리두기를 위해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중이다.

한편 2021년 광산하우스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국악·클래식·발레·인문학 등 다양한 음악회를 선보인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