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월야초, 다문화 건강의 날 성료
외국 전통놀이 체험 등 행사 ‘다채’

전남 함평군 월야초등학교에서 ‘다문화 건강의 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 월야초등학교가 최근 봄철 운동회를 대신한 ‘다문화 건강의 날’이 성료됐다고 26일 밝혔다.

‘다문화 건강의 날’은 학년별로 운동장, 체육관, 융합교육체험관, 교실 등에서 투호놀이, 윷놀이, 모래주머니 던지기와 같은 전통놀이를, 고학년 학생들이 선호하는 보드게임, 2인 삼각 달리기, 피구, 풋살, 등의 게임을 마당놀이 형식으로 실시했다.

또 다문화 학생 비율이 40%이상인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해 학생들은 세계 여러나라의 전통의상 만들기, 외국 전통놀이 체험하기, 음식 만들어 먹기 등을 학년별로 선택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애자 교사는 “학년별 반티를 맞춰 입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모처럼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하루 빨리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교학생회장인 이다은(6년) 양도 “학교안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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