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민원공무원 위한 심리상담 추진
전문 센터 운영 후 치료 지원

강진군청 전경

전남 강진군은 민원 응대 공무원들 대상으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감정노동자로 분류되는 민원응대 공무원은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면서 폭언, 협박, 폭행 등 특이민원에 노출돼 심적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심리상담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지난 4월부터 강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 민원응대 공무원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겪는 심리 및 정서적 스트레스를 해소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 민원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강진군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들은 누구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1:1 심리치료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민원담당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온라인 심리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달현 민원봉사과장은 “상·하반기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민원공무원의 정신적·심리적 피로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군청과 읍면 민원실에 CCTV, 비상벨, 녹음전화 등을 설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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