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4메카·4시티 구축 박차
대한체육인재개발원 등 사업 추진
전남 소방안전체험관 유치 홍보도

정종순 장흥군수가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2단계 사업의 필요성 및 장흥 수열그린도시 사업 추진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이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하 체육인재개발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26일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정종순 장흥군수가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2단계 사업의 필요성 및 장흥 수열그린도시 사업 추진 등에 대한 설명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전북 임실 119소방안전체험관을 방문했다.

정 군수는 이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조용만 대한체육회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2단계 사업의 필요성 및 장흥 수열그린도시 사업 추진 등에 관해 설명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에 걸쳐 건립되는 체육인재개발원은 총 사업비 313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 4천 430㎡, 건축연면적 1만1천 215㎡의 규모로 건립된다.

체육인재개발원이 건립될 부산면 지천리 일원은 장흥댐에서 나오는 광역원수라인과 근접하게 위치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수열에너지를 도입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이다.

체육인재개발원에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84TCO2(년)의 탄소 배출 감축과 에너지 사용량을 15% 줄여 연간 8천 700만 원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20년 동안 사용할 경우 약 14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등 경제성 측면서도 큰 장점이 있다.

한편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의 면담에선 반다비(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 국민체육센터 건립 올해도 공모사업에 장흥군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군비 70억을 투입해 조성할 장흥군 장애인 종합복지타운의 본격적인 착수를 확인했다.

같은 날 오후 전북 임실 119소방안전체험관도 방문해 다양한 소방 안전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향후 전남 소방안전체험관의 장흥군 유치를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전남 소방안전체험관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총 4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될 계획이며, 조기 유치를 위해 21년 3월 기준 예정 부지 매입을 99% 이상 완료하는 등 건립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11월에 사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중·서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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