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귀농귀촌학교 성과 ‘뚜렷’
수료 도시민 35% 지역 정착

전남 화순군이 도시민 30명이 참여하는 제15기 화순군 귀농학교를 개강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운영하는 귀농학교가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도시민 이주 희망자와 화순군 이주 5년 이내 귀농인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50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수료생 중 379명이 도시민이었다. 도시민 중 132명(34.8%)이 화순에 정착하는 등 성과를 내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학교는 1년에 상반기, 하반기 2회 운영하며 (사)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이 주관해 교육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도시민 30명이 참여하는 제15기생들이 개강했다. 수강생 30명 중 16명(53%)이 광주 등 대도시 거주민으로 화순 귀농에 의사를 보였으며 교육은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학교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양질의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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