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노인 부부 제2의 신혼이야기’ 운영

리마인드웨딩·부부간의 대화 기술 등

순천시의 노인 부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제2의 신혼 이야기’프로그램/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100세 시대를 맞아 남부노인복지관에서 노인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제2의 신혼이야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노년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황혼이혼, 졸혼 등 변화되는 노인 부부 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배우자의 소중함과 가정의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부부의 역할 및 영향력, 부부간 대화의 기술, 부부 갈등의 이유 및 지켜야 할 원칙, 그림으로 알아보는 심리, 부부 화분 만들기, 리마인드 웨딩 촬영 등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5월 6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매주 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참여를 원하는 부부는 남부노인복지관으로 5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가 서로의 진실된 마음을 확인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사랑받는 아내, 존경받는 남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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