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어린이 흡연예방 ‘교육’
인형극 통해 교육 효과 극대화

진도군보건소가 찾아가는 인형극 뮤지컬로 어린이 흡연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 보건소가 ‘어린이 흡연예방’에 팔을 걷어 붙였다. 지역 10개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형극을 통한 흡연예방교육을 최근 큰 호응 속에 진행했다.

지난 4월 초순부터 병설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공연한 이번 인형극은 아이들과 친숙한 동물을 등장시켜 쌍방향 대화방식으로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렸다. 특히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억제하고 조기교육을 통한 흡연 방지와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인형극 전문극단인 ‘아톰’의 진행으로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호랑이와 토끼, 돼지의 이야기로 인형극을 즐기면서 동시에 교육적인 효과도 제공해 공연내내 어린이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흡연예방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담배의 해로움을 깨닫고 더 나아가 부모뿐만 아니라 이웃에게까지 금연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진도군보건소 설명이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유아기는 예방교육의 효과가 가장 큰 때인 만큼 아이들과 친숙한 동물을 활용해 흡연예방을 위한 교육용 인형극을 마련해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며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습관형성의 기회가 되고 부모의 금연을 유도하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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