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기업 경영안정·경쟁력 강화 기여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여파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 나섰다.
군은 관내 제조업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협약금융기관을 통한 융자금 2억원(3년 거치 일시상환)과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연 3%를 3년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2차보전금 지원사업’을 지난 2007년부터 추진 중에 있다.
당초 융자금 1회(3년 이내), 융자금에 대한 이자 3%를 3년간 지원 받은 뒤엔 연속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와 조선업 불황 장기화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에서 연속지원 요청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영암군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결과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의 건의를 적극 반영해 관련 조례 및 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이달부터 중소기업의 연속지원 신청이 있을 경우 융자금을 연속 2회(6년 이내), 융자금에 대한 이자 3%를 최대 6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지속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협약금융기관이 10개소로 확대돼 중소기업의 수요 충족과 기업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육성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조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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