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장선거 전갑수·이강근 후보등록
등록 첫날 후보등록 서류 접수
3일 마감…4일부터 선거운동
13일 시체육회관서 286명 투표
 

왼쪽부터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 이강근 광주시당구연맹 회장

 

제2대 광주시체육회장선거 후보등록 첫 날인 2일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과 이강근 광주시당구연맹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대리인을 통해 체육회장선거관위에 첫 번째로 후보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이 회장은 9시 15분께 후보로 등록했다.

전 회장은 후보등록을 마친 뒤 언론에 배포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시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체육회를 만들고자 광주시체육회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소통과 화합, 공정과 봉사, 변화와 혁신의 체육행정을 꽃피워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선수와 지도자, 기업인, 체육행정가, 사회공헌가로서 50년 가까이 광주체육발전에 봉사해온 ‘준비된 체육회장’”이라면서 “체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열정·봉사정신, 체육조직을 이끈 행정경험,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신뢰의 리더십을 자산삼아 광주체육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광주체육회장으로 나서면서 ▲함께하는 구체육 ▲건강한 생활체육 ▲도약하는 전문체육 ▲꿈꾸는 학교체육 ▲변화하는 혁신체육 등 5대 정책방향을 토대로 한 공약도 제시했다.

이 회장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과 소통의 광주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이 회장은 “체육회의 모든 사업의 핵심은 적재적소에 능력에 맞는인물을 기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광주체육회장은 명예나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고 오로지 체육인과 체육회를 위해 봉사하고 섬기는 자리인 만큼 평생을 봉사하는 삶으로 체화된 본인이 회장 후보로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생활체육, 전문체육, 학교체육이 선순환되는 광주형스포츠시스템구축하고 ▲오픈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한 재원학보 ▲체육인재육성시스템을 개선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시체육회장선거는 오는 13일 시체육회관 2층 다목적 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권을 행사할 선거인은 선거인단은 시체육회 정회원 종목단체 대표와 구체육회장 59명과 초·중·고·대학·직장 육성팀 및 동호회 대표(대의원) 및 구체육회 정회원종목단체 대표 가운데 추첨으로 뽑힌 227명 등 총 286명으로 구성됐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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