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재단, 주민주도 관광사업 본격화
신규주민사업체 3∼21일까지 모집
최대 1천만원 지원…내달 8일 선정

전남관광재단이 지역 주민주도형 관광사업 안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3일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2021 전남 관광두레지역협력사업에 참여할 신규주민사업체’를 3∼21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신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견고한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새로운 주민관광 창업자를 발굴해 정부지원금으로 투자하고, 멘토링 및 교육, 파일럿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주민사업체를 집중 육성하여 후속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집대상은 전남 관광두레지역협력사업 대상 자치단체인 여수, 나주, 담양, 곡성, 구례, 보성 등 6개 지역에 사업체를 가지고 있거나 신규 관광창업을 희망하는 주민들이다.

모집분야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식음, 체험, 숙박, 기념품, 주민여행사 등을 비롯해 지역관광 산업과 연계된 관광업종이면 된다.

지역공동체 복원 및 지역 주민주도형 사업이라는 관광두레 사업의 취지를 반영해 반드시 지역주민을 포함한 3인이 이상이 출자 및 공동창업자로 구성돼야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창업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 맞춤형 실무 교육지원 등 해당 주민사업체 특성에 맞는 경영개선안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으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접수된 서류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의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6월 8일 신규 주민사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이건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 이후 지역의 특화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운영으로 지역의 가치를 높여가는 관광두레 사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지역 관광 부가가치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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