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 추진
구시리 일원 5㏊ 조성

해남군은 최근 현산면사무소에서 현산면 이장단 등을 대상으로 2021년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지난해 산림청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1년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최근 현산면사무소에서 현산면 이장단 등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범사업 수행 방법 및 세부 추진계획 설명과 함께 운영 주체가 될 사회적협동조합 구성을 위한 절차, 조합원 역할, 참여방법 등에 대한 지역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한 후 시군에서 결성한 사회적 협동조합에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비 25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군은 배지 표고버섯, 두릅 등 고부가가치 산림신품종의 재배단지를 현산면 구시리 일원 5㏊에 조성한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까지 재배단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중심이 되는 임업인, 지역주민 등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구성, 생산 및 판매 등 운영 권한을 부여하게 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임업인 소득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협동조합 구성을 위해 산림청, 컨설팅 업체, 군은 앞으로도 7~8회 이상 간담회 및 교육을 갖고 핵심주체를 발굴·육성해 10월 중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립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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