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작은영화관·청소년복합문화센터 개관 ‘초읽기’
공정율 90% 달성… 구도심 활성화 기대

오는 7월 개관이 목표인 해남군 작은 영화관 및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관련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 작은 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7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해남읍 해리에 건립중인 작은영화관 및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는 4천 539㎡ 부지에 연면적 2천 171㎡, 4층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1층은 영화관, 2~3층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로 운영된다.

1층 작은 영화관은 132석 규모 상영관 2개와 휴게공간이 위치해 군민 문화여간 공간으로 활용된다.

주민 제안심사를 통해‘해남시네마’로 영화관 명칭이 결정됐으며, 현재 공정율 90%를 달성했으며,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청소년복합문화센터는 현재 인테리어, 조경, 주차장 조성 등 막바지 공사만을 남겨둔 상태로 이달 말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2층은 댄스 연습실, 개인·단체연습실, 녹음실에서 방송 댄스와 보컬 교습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학습실과 휴게공간도 들어선다.

3층은 북카페와 함께 3D프린터 활용, 요리 교실 등이 운영될 창작공작실을 비롯해 다목적강당과 사무실 등으로 채워진다.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은 시설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반인은 후순위로 소액의 이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군은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농어촌 지역 가족단위 문화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창의적 여가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은영화관 건립은 민선6기 당시 장소 문제로 한차례 무산됐다가 민선7기 출범 후 새롭게 추진한 사업이다.1990년대 중반 마지막으로 극장이 문을 닫은 이후 30여년 가까이 영화관이 없었던 해남군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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