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영세 소상공인 퇴직금 지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최대 48만원

영광군은 5월부터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지역 소상공인의 폐업 및 노령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고, 월5만원부터 최대100만원까지 적립, 폐업·노령·사망 등 지급사유 발생 시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해 공제금으로 일시 지급한다.

이는 사회보장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의 사업 실패에 따른 폐업 등 생계불안으로부터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안전망 확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희망장려금 지원대상은 연매출 4억 원 이하 지역 소상공인으로 올해 1월 이후 신규 가입자에 대해 월 1만원씩 최대 24개월간 공제금과는 별도로 희망 장려금을 적립해 만기 시에 연복리 이자와 함께 지급한다.

사실상 소상공인들의 퇴직금 역할을 하며 압류·양도·담보 등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어 영세 소상공인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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