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사암연합회,석가탄신일 맞아 봉축탑 점등
‘코로나 극복·치유의 등’ 염원 담아

화순군 화순읍 교리 교차로에 점등된 ‘코로나 극복과 치유’기원 봉축탑.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 사암연합회가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화순읍 교리 교차로에 ‘코로나 극복과 치유’를 기원하는 봉축탑을 점등했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276호 운주사 칠층석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봉축탑은 오는 21일까지 희망과 치유의 빛을 밝힐 예정이다.

화순군 사암연합회장인 무안 스님은 “봉축등은 고통에서 벗어나 밝고 웃는 얼굴만 가득한 세상으로 이끄는 등불이다”며 “장기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가득 담긴 희망과 치유의 등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선근공덕으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온 스님들과 불자들께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봉축등이 군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사암연합회가 주관하고 화순군이 후원하는 봉축탑 점등 행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생략됐다. 중·서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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