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재단, 에코프린팅전 개최
이달 8일까지 김영남 작가 특별전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8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김영남 작가의 ‘에코프린팅 특별전’을 연다. /나주시 제공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8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김영남 작가의 ‘에코프린팅 특별전’(부제 : 색다른 생활이야기)을 개최한다.

재단에 따르면 ‘에코프린팅’은 자연에서 채취한 꽃, 나뭇잎, 나무껍질 등을 천에 압착해 묶고 열을 가해 식물체의 색소가 천에 스며들게 하는 천연염색기법이다.

국내 에코프린팅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김영남 작가는 2019년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대상 수상자로 자연애천연염색 문화공간 대표, 군장대학교 패션산업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재와 용도의 다양성을 시도한 작품과 디지털프린팅을 적용한 작품을 통해 천연염색에 기반한 친환경적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식물성 가죽인 하운지에 에코프린팅 기법을 적용해 가방, 모자, 신발류 등을 제작했으며 생태 디자인은 디지털프린팅을 통해 벽지, 홈인테리어 용품, 의상, 생활용품 등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왕식 재단상임이사는 “김영남 작가의 에코프린팅전은 일반인에게는 천연염색의 다양한 기법과 친근감을 제시하고 전문가들에게는 산업화 방향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를 통해 많은 분들이 관람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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