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의료진, 내일채움공제로 상생
목포 한국병원 직원 67% 공제 가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일채움공제 대규모 가입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목포한국병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 본부에 따르면 목포한국병원은 전체 간호직원의 67%에 달하는 337명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내일채움공제 사업 참여기업의 평균 가입자 수가 3명 이내인 점에 비추어 목포한국병원의 대규모 가입은 의미가 있다.

전남서부지역 대표 종합병원인 목표한국병원이 내일채움공제 대규모 가입을 통해 코로나 19 방역 등 의료현장 최 일선에서 헌신하며 활약 중인 간호사들에게 고용안정망을 제공하고 성과공유를 실천하고 있다.

강철수 목포한국병원 대표원장은 “코로나 19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의 상생을 위해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한 것”이라며 “특히 이직률이 높은 간호사의 장기재직을 유도해 높은 전문성과 숙련도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5년간 근로자가 720만 원을 납부하면, 병원부담금 1천200만 원과 정부보조금 1천80만 원 및 복리이자를 포함해 3천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2년간 근로자가 300만 원, 병원이 300만 원을 납부하면 정부가 600만 원을 지원해 2년 후 1천2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지난 4일 개최된 감사패 증정식에는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 강철수 목포한국병원 대표원장, 이한철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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