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빌딩245 개관 1주년 문화 공연 '풍성'
7일 국악관현악단 도드리 공연
인디밴드·소리꾼·전시회 다채

전일빌딩245에서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는 5·6월을 문화행사 주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전일빌딩245를 찾아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7일 오후 7시 9층 다목적강당에서 지역대표 민간국악관현악단인 창작국악단 도드리의 ‘광주랑! 도드리랑!’ 공연이 국악관현악곡, 국악가요, 대중가요 등으로 펼쳐진다. 개관 1주년 기념일인 11일 오후 3시 다목적강당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무형문화재와 임방울 국악제 수상자 등 최고의 소리꾼들이 마련한 ‘남도풍류 거듭나기’ 공연이 명인명창 추모사업회 주관으로 이뤄진다.

24일 오후 7시에는 그동안 꾸준히 시민사랑을 받아온 ‘천원의 낭만’ 117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유튜브 2천800만뷰를 돌파한 혼성 5인조 아카펠라 음악 그룹 ‘메이트리’가 무대에 오른다.

옥상 전일마루에서는 11일부터 15일 매일 오후 5시18분 전일생활문화센터 주관으로 지역에서 활동중인 인디밴드 윈디캣과 우물안 개구리, 더블루이어즈, 5·18 민중가수 정용주씨 등의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다. 3층 시민갤러리에서는 6월7일부터 20일까지 전통과 형상회의 주관으로 ‘광주시민미술제 민주·인권·평화’라는 주제로 전일빌딩245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시민역사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전일빌딩245가 지역대표 명소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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