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기대회 나주서 개최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겸해
14개 종목에 150여명의 선수단 참가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 문상필)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전남 나주에 위치한 전남국제사격장에서 ‘2021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기 및 종별선수권대회겸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주최하고 광주장애인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14개 종목 개인전 42개, 단체전 42개 메달을 걸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특히 오는 8월 개최되는 2020도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출전권을 두고 경쟁하는 대회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12개 종목 패럴림픽 국가대표를 선발할 예정이어서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상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은 “8월 개최되는 2020도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코앞에 다가온 상황에 더 이상 국가대표 선발을 미룰 수가 없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가 끝까지 안전하게 종료되기를 바라며 전국 장애인사격 선수단 모두의 선전을 기원한다”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동안 장애인사격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아가 선발된 선수들이 2020도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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