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광주 학생선수들 ‘눈에 띄네’
한국학생대회서 금·4 동 5개 획득
초등부 선수들 전원 금메달 기염
미산초 송현서 2개 대회 연속 금
광주체육중 남녀선수들도 두각

제23회 한국학생근대5종연맹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5개를 획득한 광주 선수들. /광주근대5종연맹 제공
제23회 한국학생근대5종연맹대회에서 여자초등 근대2종 금메달을 획득한 송현서와 근대5종 국가대표인 전웅태. /광주근대5종연맹 제공

근대5종 광주학생 선수들이 제23회 한국학생근대5종연맹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초등부는 출전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9일 광주근대5종연맹에 따르면 이날 해남우슬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미산초 송현서는 여자초등부C(5·6학년부) 2종 개인전에 출전, 수영 277점(1분06초61·1위) 육상 236점(2분54초23·3위)으로 513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걸었다.

송현서는 지난달 제40회 전국근대5종 선수권대회 초등부 6학년부(2종)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 근대5종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다.

효덕초 김우솔은 여자초등부A(1·2학년부) 2종 개인전에서는 영 146점(2분12초38) 육상 126점(4분44초97)을 기록해 27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초등부C 2종 단체전에서는 광주연맹 김은우(효덕초)·양우준(운암초)·전태주(미산초)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우준이 504점(수영 266점·육상 238점), 김은우가 497점(수영 265점·육상 232점), 전태주가 479점(수영 262점·육상 217점)을 기록하면서 총 1,480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광주연맹 초등부 선수들은 서순영 초등부전담지도자가 훈련을 지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출전선수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제23회 한국학생근대5종연맹대회에서 두각을 보인 광주체육중 남녀 선수들.
여중 단체3위와 릴레이 1위를 차지한 광주체육중 선수들.

광주체육중은 여자중등부 릴레이 1위에 올랐다.

한소미·진유빈·한다인이 호흡을 맞춘 광주체중은 수영 241점(3분19초98) 레이저런 512점(19분48초07)으로 753점을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중은 여중부 근대3종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소미·진유빈·한다인·박유민이 나선 광주체중은 2,875점(수영 930점·레이저런 1,945점)을 기록, 서울체중 (3,086점), 대구체중(2,964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남중 단체3위를 차지한 광주체육중 선수들.

광주체육중은 남중부릴레이, 남중부근대3종 개인·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릴레이에서 양우승·신명오·김은수가 호흡을 맞춰 930점(수영 278점·레이저런 652점)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양우승은 근대3종 개인전에서 895점(수영 282점·레이저런 613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근대3종 단체전에서는 양우승, 신명오(881점), 김은수(847점), 전태환(748점)의 기록을 합산한 3,371점으로 3위에 올랐다.

광주체고는 여고부 릴레이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안수지·김하은·김하랑은 펜싱에서 21승27패로 185점, 수영에서 3분22초53로 235점, 레이저런에서 20분 41초71로 459점을 얻어 87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2차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1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제8회 한국실업근대5종연맹대회에 출전한다. 도쿄올림픽 금메달 기대주인 전웅태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에 대비해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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