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 군민 대상 재난생활비 95% 지급 완료

14일까지 기간 일주일 연장

 

전남 보성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을 95% 완료한 가운데 일정을 당초 5월 7일에서 오는 5월 14일까지 일주일 연장했기로 했다. 지난 4월26일 벌교읍 호산마을 재난지원금 지급모습.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을 95% 완료한 가운데 일정을 당초 5월 7일에서 오는 5월 14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까지 군 긴급재난생활비 지급률은 95.1%로 장기 출타자와 거동 불편자 등 2천여 명이 지원금을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거동 불편자의 경우에는 공무원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지급하고, 장기 출타자의 경우는 당사자와 연락을 통해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김철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가계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보성군 공직자 모두가 힘을 합해 마련한 재원이니만큼 개별 연락을 통해서라도 모든 군민이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긴급 재난 생활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공무원 여비 등 필수 행정 운영 경비와 축제성 예산 등을 삭감해 40억 원의 재원을 전액 군비로 마련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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