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명품 샤인머스켓 재배’ 기술 교육
생장조절제 처리 등 현장 강의

샤인머스켓 농가들이 재배포장에서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샤인머스캣 재배농가 및 관심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샤인머스캣 포도 생산을 위한 전문 교육을 추진한다.

올해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포도 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농작업 일정에 맞춘 이론 및 현장교육을 겸하고 있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경북 대경포도영농조합법인 박재현 박사를 초청해 고품질 재배기술을 기본으로 시기별 영농 기술 시연을 진행한다. 또한 화수정리 방법, 적심, 생장조절제 처리 등 당면 영농작업 위주의 실습교육과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이론 강의도 중요하지만 직접 현장에 나와서 눈으로 보며 하는 교육이 훨씬 더 기억에 남고, 교육생들끼리의 토론도 활발하다”며 “현장강의를 중점으로 하는 교육이 더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론교육과 더불어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을 통해 샤인머스캣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와 품질 향상을 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현재 7㏊, 20곳 농가가 샤인머스캣 재배에 참여하고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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