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중소기업 주간 행사 본격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中企’ 주제
中企 A to Z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제33회 중소기업 주간 포스터./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제33회 중소기업 주간이 10일 개막했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중소기업 주간은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지정하는 법정주간으로, 1989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주간 행사는 국내 33개 중소기업단체와 지원기관이 공동개최하고 26개 정부부처와 광역지자체가 후원한다. 올해 주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이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시급한 현안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 등 필수적인 행사들로만 진행된다.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해 대면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참여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온라인 참여 행사를 확대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중소기업 주간은 중소기업계의 중요 현안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인의 의지를 담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주역인 중소기업인들의 사기가 진작되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중소기업협동조합 정책 대전환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등 최근 정책 변화와 관련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향후 정책방향과 협동조합의 자생적 성장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장승권 한국협동조합학회장은 이날 토론회 발제를 통해 “기본법상 조합과 중소기업협동조합법상 조합의 상당수가 유사한 사업자협동조합임에도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 부처가 양분돼 있고 협동조합 시각과 지원수단 등이 모두 상이하다”며 “협동조합 중 사업자·소상공인 협동조합은 중기부로 통합조정하고, 중기협동조합 정책도 산업정책을 벗어나 사회정책 영역으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날부터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중소기업 파워-업(Power-UP)’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2021 우수 중소기업 A to Z’ 온라인 채용박람회 ▲신보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채용플랫폼 잡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공모전 ▲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해결을 위한 비대면 라이브 컨설팅으로 구성된다.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2021 우수 중소기업 A to Z’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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