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퍼포먼스 볼래? 아름다운 선율로 힐링할까?
문예회관, 11일 소극장서 ‘두들팝’
신비한 낙서의 세계로의 초대
화이트보드& 보드 마커 통한 모험
남구문예회관서 ‘꿈나래펼침콘서트’
클래식 통해 상상의 세계로 초대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5월은 그야말로 1년 중 온 가족, 특히 어린이 관객을 위한 공연이 집중되는 기간이다.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과 관련된 다양한 기념일이 존재하는 ‘가정의 달’이기 때문이다.

다채로운 행사는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5월 둘째주, 어떤 공연들이 빛고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시민에게 다양한 예술장르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공연 포커스(Focus) 두번째 공연으로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을 무대에 올린다.

11일 오후 2시와 7시30분 하루 두 차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은 드로잉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미디어 드로잉쇼이다.

‘두들팝’은 어린이들의 낙서와 그리기에서 비롯되는 자유 연상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낙서와 그리기를 통해 바다로 떠나는 작은 거북이와 두 주인공 ‘우기’와 ‘부기’의 모험 이야기를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장면들로 유쾌하게 그려냈다.

특히, 가로 4.8m, 세로 2.2m의 거대한 화이트보드 전체를 활용하는 역동적인 드로잉 퍼포먼스와 특수처리 된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영상은 자유롭게 살아 움직이는 무한한 꿈의 세계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끊임없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아낸다. 또한, 개구쟁이 두 주인공과 악사들이 직접 만들어 내는 살아있는 사운드와 유쾌하고 통통 튀는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가족극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공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환상적인 퍼포먼스 무대뿐 아니라 클래식과 다양한 악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높여주는 공연도 마련된다.

사단법인 빛고을문화예술공연위원회는 2021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첫 번째 공연으로 ‘꿈나래펼침콘서트’를 선보인다.

같은날 오전11시 남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날 공연은 학부모와 아동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아동 관객들에게 익숙한 ‘아기코끼리 걸음마’, ‘별’, ‘오 샹젤리제’, ‘유모레스크’, ‘넌 할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아름다운 세상’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총감독은 양진 음악감독이, 소프라노 유형민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이와함께 소프라노 김선희, 바리톤 김치영, 그리고 바이올린에 문종아, 채송화, 비올라에 김주영, 첼로에 김민수, 더블베이스 전사무엘, 피아노 윤상아, 클라리넷 이은영, 플루트 김하은, 드럼 김민호, 찬조출연으로 모이즈플루트앙상블 등이 출연해 수준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아동 관객들을 꿈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상상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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