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버스’ 타고 광주 정신 기리자
광주관광재단, 30일까지 운행
역사문화 승화 ‘지역 특화 콘텐츠’

광주 내 5·18사적지를 돌아보며 오월정신을 기릴 수 있는 ‘오월의 버스’가 오는 30일까지 운행된다.

특별한 버스를 타고 5·18사적지들 돌아보며 오월 광주의 뜻을 기리는 기회가 마련된다.

광주관광재단은 오는 30일까지 오월의 버스를 운영, 5·18 연관 사적지를 방문하며 연극과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 선보이는 오월의 버스는 기존에 운영됐던 오월의 버스와는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배우 5인을 2인으로 감축했다. 이로 인해 부족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영상으로 보충해 운영된다.

오월의 버스는 오는 30일까지 주말 2회 총 6차례 운행될 예정이며, 매회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다. 코스는 80년 5월 당시 들불야학을 통해 투사회보가 제작됐던 ‘광천시민아파트’를 시작으로 국군광주병원 옛터-양림동 오월어머니집-5·18민주광장-5·18민주화 운동기록관 등 광주 시내 내 5·18 관련 사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연극과 공연을 통해 광주의 오월을 여행하는 이번 오월의 버스 탑승료는 5천원(전 연령 동일)으로 광주만의 값진 역사여행을 제안하고 탑승객 전원에게 주먹밥과 기념품을 제공함은 물론 퀴즈를 통한 선물도 제공한다.

오월의 버스 탑승 예약은 전화 또는 광주시티투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유·스퀘어 32번 홈에서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한편, 광주만의 문화와 예술, 민주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오월 광주로의 버스여행을 시작한 광주관광재단은 이미 오월 광주여행의 콘텐츠로 택시 여행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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