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매실 수확용 앞치마’기부

코로나19와 농가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매실농가 도움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매실 수확기를 앞둔 농가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매실 수확용 앞치마 5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앞치마는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이 폐현수막을 직접 수거해 제작한 것으로, 매실 수확기를 앞둔 농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만큼 자원 낭비, 환경오염 예방 등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저탄소 녹색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기구이다.

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코로나19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유관기관?단체 등과 함께 매실 수확 일손 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며 고령, 장애농가, 부녀농가, 보훈가족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남 매실정책팀장은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매실 수확용 앞치마를 전달해 주신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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