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어선 인양 운송기 사업 ‘호응’
어업인 안전 재산 보호 기대

강진 신전면 사초리에 배치돼 사용 중인 어선 운송기.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태풍·폭우 등 자연재해를 대비, 어선 인양을 위한 운송기 지원을 통해 지역 어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어선인양 운송기 지원사업은 매년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물양장과 선착장에서 어선 크레인으로 인양된 어선을 운송기를 통해 인양하고, 어선 하체부 보수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제작했다.

현재까지 총 8대 이상을 제작해 어촌계에 배부한 결과 최근 3년간 군 내에서 단 한건의 선박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군은 올해 숙마, 사초, 하저항 등 3개소에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 15톤급 인양기를 설치하고, 소형 어선 인양을 위한 카고 크레인 임차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전재영 강진군 해양산림과장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줄어든 상황에서 어업인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