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여름 보양식 인기
이마트, 5월 전복·장어 매출 큰 폭 신장

최근 이른 무더위가 찾아 오면서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보양식식품 매출 분석 결과 전복 53.2%, 장어 22.5%, 간편식 삼계탕 7.5% 신장했다. 지난해에는 5월 전복, 장어, 오리 매출 신장률이 7월·8월 복날기간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올해는 평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무더위에 미리 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보양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보양식 매출은 초복이 가장 높고 중복과 말복으로 갈수록 매출이 줄어든다. 이는 보양식이 여름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더위에 미리 대비하자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마트는 ‘5월 원기회복 특별기획’ 행사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간편 손질한 국산 바다장어 등을 신세계포인트 카드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장어의 경우 손질된 상품을 집에서 손쉽게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돼 간편 보양식으로 인기다.

김양호 이마트 광주점장은 “지난해에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5월 초부터 전복, 장어 등 보양식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며 “올해 역시 5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된만큼 해당 기간에 맞춰 보양식 행사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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