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훈풍’…지역 취업자 수 증가
호남통계청, 4월 광주·전남 고용동향
광주 1만4천명·전남 2만1천명 늘어
광주·전남지역 취업자 수가 올해 들어 연속으로 증가하면서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취업자 수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75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4천명(1.9%) 늘었다. 고용률은 58.6%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1천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9천명)은 각각 7.0%, 2.7% 증가했지만 농림어업은 1천명(-6.4%), 광공업 9천명(-8.0%),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천명(-0.8%)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 수는 사무종사자 1천명(0.8%), 기능기계·조작조립 단순직종은 1만8천명(7.2%)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 숙련종사자는 2천명(-11.1%), 관리자·전문가는 3천명(-1.8%) 각각 줄었다. 서비스판매종사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임금 근로자는 1만3천명(7.8%) 증가한 18만5천명으로 이 가운데 자영업자는 6천명(4.2%), 무급가족 종사자는 7천명(31.0%) 각각 늘었다. 임근 근로자는 1천명(0.1%) 증가한 56만6천명이었다.
실업자는 2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천명(-11.5%) 감소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전남지역 취업자 수는 4월에 98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1천명(2.20%) 증가했다. 고용률은 64.4%로 전년 동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6천명(9.1%), 농림어업 1만7천명(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1만2천명(3.6%) 각각 증가했다. 반면 광공업 1만4천명(-13.1%), 건설업은 2천명(-2.4%) 각각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는 비임금 근로자가 2만9천명(8.1%)이 증가한 38만9천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자영업자는 2만8천명(10.3%), 무급가족 종사자는 2천명(1.8%) 각각 늘었다. 임금 근로자는 8천명(01.3%) 감소한 59만3천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대비 실업자는 2만4천명으로 1.6%, 실업률은 2.4%로 0.2%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