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훈풍’…지역 취업자 수 증가
호남통계청, 4월 광주·전남 고용동향
광주 1만4천명·전남 2만1천명 늘어

2021년 4월 광주광역시 고용동향.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광주·전남지역 취업자 수가 올해 들어 연속으로 증가하면서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취업자 수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75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4천명(1.9%) 늘었다. 고용률은 58.6%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1천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9천명)은 각각 7.0%, 2.7% 증가했지만 농림어업은 1천명(-6.4%), 광공업 9천명(-8.0%),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천명(-0.8%)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 수는 사무종사자 1천명(0.8%), 기능기계·조작조립 단순직종은 1만8천명(7.2%)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 숙련종사자는 2천명(-11.1%), 관리자·전문가는 3천명(-1.8%) 각각 줄었다. 서비스판매종사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임금 근로자는 1만3천명(7.8%) 증가한 18만5천명으로 이 가운데 자영업자는 6천명(4.2%), 무급가족 종사자는 7천명(31.0%) 각각 늘었다. 임근 근로자는 1천명(0.1%) 증가한 56만6천명이었다.

실업자는 2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천명(-11.5%) 감소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2021년 4월 전라남도 고용동향.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전남지역 취업자 수는 4월에 98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1천명(2.20%) 증가했다. 고용률은 64.4%로 전년 동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6천명(9.1%), 농림어업 1만7천명(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1만2천명(3.6%) 각각 증가했다. 반면 광공업 1만4천명(-13.1%), 건설업은 2천명(-2.4%) 각각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는 비임금 근로자가 2만9천명(8.1%)이 증가한 38만9천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자영업자는 2만8천명(10.3%), 무급가족 종사자는 2천명(1.8%) 각각 늘었다. 임금 근로자는 8천명(01.3%) 감소한 59만3천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대비 실업자는 2만4천명으로 1.6%, 실업률은 2.4%로 0.2%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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