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자위, GGM 직원에 ‘찾아가는 직업훈련’
광주폴리텍대서 17일~8월까지 진행
광주인력개발원서 중장년 드론 교육도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11일 본회의를 열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직업훈련 과정’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인자위의 ‘찾아가는 직업훈련’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훈련기관의 진입 장벽을 과감하게 철폐하고, 훈련심사·승인기간도 대폭 단축했다.

훈련비 재원과 대상에 따라 국민내일배움카드 특화훈련과 지역산업 맞춤형 수시훈련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 특화훈련 과정은 지역 위기산업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지역산업 맞춤형 수시훈련 과정은 지역특화산업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처음 승인된 찾아가는 직업훈련은 총 7개의 지역산업 맞춤형 수시훈련 과정이 개설된다. 이 가운데 광주글로벌모터스 보전팀에 대한 6개 과정은 지역특화산업 훈련 일환으로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에서 오는 17일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나머지 1개 과정은 광주인력개발원에서 중 장년층을 대상으로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운영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광주인자위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는 자동차와 가전산업을 위기산업으로 우선 선정한 바 있다.

또 고용유지 지원금 신고업종인 운수·창고업,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 및 스포츠서비스업 등을 고용위기업종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들 업종의 종사자나 실업자를 대상으로 광주인자위가 선정한 광주지역 훈련기관들을 통해 ‘찾아가는 직업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9개 인자위가 참여중인 직업훈련은 광주지역에서만 2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에는 더 많은 훈련비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인자위는 산업계를 중심으로 고용 정보를 수집, 공유하고 있다. 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지역혁신프로젝트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과 일 학습병행 참여기업 모집 등 광주지역 인력양성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종만 광주인자위 위원장은 “광주지역 위기업종의 재직자와 취약계층에게 보다 많은 직업훈련의 기회가 생기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지역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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