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거리감 공예로 ‘잇다’·‘있다’

공예미술관 보임쉔 기획전

14일부터 30일까지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

공휘 작 ‘누구의 자식도 아닌 누구’
공예미술관 보임쉔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15~5.23)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공예로 ‘잇다’·‘있다’>는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나마 잊혀졌던 사회적 관계성을 공예로 이어주고, 공예문화를 함께 거느릴 수 있는 참여 중심의 기획전이다.

전시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작가 4인 기획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계층과 세대 간 지역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예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잠시 멀어졌던 서로의 관계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공예는 다른 예술장르와 다르게 쓰임새가 강조된다.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대다수 물건들이 모두 공예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보임쉔은 공예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특징으로 대중과 사회성을 회복하고 쓰임새를 재구상할 수 있는 장르임을 알리고자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

‘공예명인·청년작가전’ 프로그램은 김기현 작가 달항아리와 김미선 작가(담양군 공예명인) 작품을 비롯 다양한 공예작가 작품과 새롭게 시도하는 청년작가 작품을 감상할기회를 제공한다. 또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여가시간을 가정에서 보내면서 DIY공예가 관심을 받고 있음에 따라, 전문 강사가 직접 지도하는 다양한 공예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에는 지역 특산품인 대나무와 공예를 연계한 공예명인 시연프도 함께 진행된다. 공예체험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