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버스여객터미널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활발
수요 반영 후 설치 확대 예정

강진버스여객터미널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설치한 강진읍 버스여객터미널 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터미널 내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후 이용결과를 조사한 결과 3월 127건, 4월 120건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읍면사무소 민원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지방세 납세증명 등 100여 종의 민원서류 발급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또 일부 민원서류(주민등록·가족관계 서류)는 읍면사무소 민원창구보다 수수료가 50%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매년 증가하는 민원 수요와 비대면 접수 패턴을 반영, 읍면사무소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달현 민원봉사과장은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의 운영을 통해 근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웠던 군민들도 늦은 시간에 각종 서류발급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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