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임산물 생산단지 시설 지원 본격화
작물 생산단지·복합 경영단지 대상 공모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내달 25일까지 2022년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공모사업 대상자를 신청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는 임산물을 재배하는 임업인(생산자단체 포함)에게 작업로, 관정, 하우스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림작물 생산단지와 산림복합 경영단지 2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산림작물 생산단지는 임산물 생산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노지재배는 1억에서 5억, 시설재배는 2억에서 10억 이내이고, 지원 비율은 국비 40%, 지방비 20%, 자부담 40%다.

산림복합 경영단지는 5ha 이상 숲 가꾸기를 하고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이 가능토록 지원한다. 1억에서 5억 이내로 2년에서 3년까지 분할 지원한다. 지원 비율은 국비 40%, 지방비 40%, 자부담 20%이다.

신청 자격은 임산물 지원대상 품목을 생산하는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다.

지난해와 달리 산림작물 생산단지는 1~2년 분할지원이 가능하고, 임산물 재배 경험이 있는 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농업 이외 기타 소득이 3천700만 원 이상이면 뒷순위로 반영된다.

전남도는 임업인의 많은 참여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지난 4월 개최했다.

박형호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공모가 임산물 재배가 활성화되고 임업농가 소득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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