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유통업계, 여름 마케팅 진행
작년보다 3주 앞당겨 관련제품 판매
“올해 리넨셔츠·쿨링소재 인기 끌 듯”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역 유통업체들이 여름 마케팅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4층 ‘유닛’매장에서 ‘롯데 리넨페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최근 30℃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역 유통업계들이 여름 마케팅에 나섰다.

13일 광주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 8층 생활가전 매장에서는 ‘바람 페스티벌’을 열고 기능과 용도, 인테리어 효과까지 고려한 선풍기와 써큘레이터를 선보인다.

또 기존 입점 브랜드인 발뮤다와 다이슨 이외에도 카모메, 보만, ROTO 등 다양한 브랜드를 편집숍 형태로 진행되며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벽걸이 에어컨’을 판매한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3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내달 30일까지 ‘롯데 리넨페어’를 진행한다. 올해는 여름이 빨리 다가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행사 시점을 지난해 6월 5일에 열렸던 행사보다 3주 가량 앞당겼다. 기간도 한달 이상으로 늘렸다.

롯데백화점 자체 브랜드 ‘유닛(UNIT)’이 1년여간 사전 기획한 올해 신상품 및 이월 상품 총 60여 스타일과 200여 종의 리넨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리넨(Linen)’은 마 식물 원료로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고 소재 특성상 통기성이 좋아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인기 의류 소재다. 또 원단이 가벼워 간편하게 걸칠 수 있으며 재킷, 셔츠, 원피스 등 오피스와 일상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연출 및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표현하는데 용이하다.

행사 기간에는 리넨 제품을 포함한 ‘유닛’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코튼 소재의 ‘유닛 에코백’을 선착순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8층 ‘세사’ 이불전문매장에서는 곧 다가올 여름을 맞아 슈퍼 냉감 소재를 사용한 ‘아이스’ 여름 침구를 판매한다. 또 여름맞이 침구매장에서는 오는 27일까지 각 브랜드별로 최대 20~50%까지 여름침구를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이른 무더위로 지난해보다 2주~3주가량 여름상품 출시가 빨라졌다”며 “이에 발맞춰 여름을 대표하는 리넨 소재 의류와 냉감 소재 침구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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