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15일부터 재해대책상황실 운영
정읍천서 수해대비 모의훈련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3일 오후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일원의 정읍천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2021년 수해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익산국토청은 이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재해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풍수해 위기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익산국토청은 이날 오후 전북 정읍천에서 익산국토청과 국토사무소, 전남도, 전북도, 정읍시, 하천공사 현장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해대비 모의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실제 작년 수해피해 상황을 바탕으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정읍천 제방 일부가 유실돼 붕괴 위험에 놓인 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상황발생, 유관기관 상황전파, 현장 출동 및 응급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초기대응 요령 습득, 응급복구 골든타임 확보, 대응능력 향상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수해대응 역량 향상에 초점을 뒀다.

박성진 익산국토청장은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응태세를 구축해 올 여름 풍수해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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