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항·포구 다목적 인양기 설치 추진
5억 5천만원 투입

진도군 군내면 신기항 등 6개소에 10t급 다목적 인양기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은 어촌 일손 부족 해결과 재해 발생시 신속한 소형어선 인양을 위해 10t급 다목적 인양기를 설치한다.어촌 일손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될 전망이다.

16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총 5억 5천만원을 투입, 군내면 신기항 등 6개소에 다목적 인양기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목적 인양기는 수산물과 어망·어구 효율적 인양으로 어촌 일손부족 해소와 재해 발생시 신속한 소형어선 인양 등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지난 2013년 진도군은 다목적 인양기 관리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한 후 유지관리와 소규모 보수는 어촌계에서 자체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어촌계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군비 50%를 지원, 지속적인 유지 보수를 통해 다목적 인양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전문 보수업체와 함께 인양기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어촌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다목적 인양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다목적 인양기 사용에 어업인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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