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방치된 어선 일제 정비
조업 실적 없는 어선 등 대상

진도군은 어업허가 질서 확립을 위해 장기간 항·포구에 방치된 어선 등을 대상으로 정비작업에 나선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이 어업 허가를 받고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무조업선 등에 대한 일제 정비작업에 나선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어업허가 질서 확립 등을 위해 등록 말소 처리 없이 장기간 항·포구에 방치된 어선 등을 중심으로 ‘연근해 무조업선에 대한 일제조사 및 정비작업’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장기간(1년 이상) 조업 실적이 없는 방치(노후) 어선, 휴업신고 등 미이행 어선, 멸실·침몰·노후·파손된 방치어선, 장기 미수검 어선 등이다.

군은 읍·면사무소 관계자와 함께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직권 말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일제 정비를 통해 허가·면허 등 효력 상실과 방치된 어선 등 총 143척을 등록 말소 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일제 조사 결과 말소 대상 안내와 최고장 발송 등의 확인 조사를 거쳐 어선등록말소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어선 등록 말소와 일제 정비 등을 추진, 정확한 어선 등록 통계 자료를 작성, 정책 수립의 신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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