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구강건강 위한 틀니 살균 세척기 운영
군 보건소·수북보건지소 치과실 내 설치

담양군이 의치(틀니)를 사용하는 어르신의 구강건강을 위한 살균세척기를 설치·운영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이 의치(틀니)를 사용하는 어르신의 구강건강을 위한 살균세척기를 설치·운영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속적인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틀니 사용자 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틀니 사용자 대부분이 고령이기 때문에 잘못된 틀니 사용법과 비위생적인 관리로 구취 발생은 물론 세균 번식으로 인한 전신질환 등 2차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담양군은 보건소와 수북 보건지소 치과실 내에 오존수를 이용해 1분 안에 유해세균까지 살균할 수 있는 살균세척기를 설치했다.

자동 틀니살균세척기는 누구나 쉽고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세척컵에 틀니를 넣고 동작버튼 하나만 누르면 친환경 살균 세정수가 나와 세척에서 살균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틀니살균세척기 운영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청결하고 위생적인 의치를 오래도록 사용 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점차적인 설치 확대를 통해 구강 청결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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