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숲에서 건강 성장 돕는다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활발’

진도군이 운림산림욕장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이 아이들의 정서적 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숲 체험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운림산림욕장에서 진행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창의성과 사회성, 자연의 소중함 등을 배울 수 있다.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유아숲지도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계절·주제별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오는 12월까지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비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 찾아가는 숲 해설 등 단계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운림산림욕장은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밧줄 놀이시설, 통나무 놀이시설 등의 시설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 최적의 장소이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이 숲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진도군은 유아 숲 체험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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