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구속부상자회, 문흥식 회장 해임 의결
임시총회서 찬성 182표·반대 0표로

내홍을 겪고 있는 5·18 구속부상자회에서 문흥식 회장에 대한 해임안이 의결됐다.

13일 5·18구속부상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열린 임시총회에서 문 회장 해임 안건을 찬성 182표, 반대 0표, 기권 15표로 의결했다. 구성주 부회장에 대한 해임안 역시 가결됐다.

5·18구속부상자회 정관에 따라 부회장단에서 추대한 조규연 이사가 수석부회장 자격으로 권한대행을 맡는다.

문 회장 측은 이러한 임시총회 의결을 무효로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한편 5·18구속부상자회는 공법단체 설립을 앞두고 회원간 갈등을 빚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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